국힘, '조민 화장품' 면세점 특혜 의혹에 "이부진 증인 세울 것"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을 공식 질의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단체 ‘공정행동’과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 종합감사 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조씨의 화장품 브랜드 입점 의혹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면서 “증인 신청뿐 아니라 자료 요청도 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종합감사는 오는 27~28일 예정이다.
 
공정행동도 “세로랩스가 브랜드 론칭 불과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업계 관행상 극히 이례적”이라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신라면세점은 입점 과정과 심사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로랩스가 신라면세점 온라인 쇼핑몰에 제조자·판매자 표기를 잘못 기재했다는 의혹을 두고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씨는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로랩스 측도 “창립 이래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허위 보도로 훼손된 명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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