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최종 점검 마쳐

  •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 마련

  • 경북 최초 이차전지 전시·컨퍼런스...산업 생태계 확장 기반 구축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도내 최초로 국제적인 이차전지 전시·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배터리첨단산업과장, 경북TP, 포항TP, POMIA, 경북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세부 준비 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은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차전지 전시·박람회로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연구 기관, 대학, 정부 기관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기술·정책·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의 성과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해, 이번 엑스포를 기술 교류·투자 상담·국제 협력이 융합된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업전시관 △컨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킹 △배터리 산업 현장 투어 등 핵심 프로그램의 최종안을 확정하고, 행사 운영 동선, 안전관리, 통역·의전 등 세부 실행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기업전시관은 포항의 대표 앵커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구성돼 양 사는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인다.
 
지역의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해 소재·장비·공정혁신 분야의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는 한국·독일과 노르딕 4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핵심 파트너국 연사들이 참여해 국가별 세션으로 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 혁신,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의제를 다루며, 산업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특화단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미래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거점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주기 생태계와 글로벌 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