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금 고점에 풀매수"…국제 금값 하락에 '금테크' 후회

추석 연휴에 금 투자 시작…한 달 만에 4000달러 밑으로 하락

[사진=유튜브 채널 '낮술하기루' 캡처]

개그우먼 신기루가 국제 금값 하락에 속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29일 신기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야장에서 치킨 뜯으면서 파란만장 근황 뜯어보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추석 연휴 때 금테크를 시작했다"며 "돈이 없어서 많이 못 산 게 한이다. 재산을 탕진해서라도 더 샀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국제 금값이 약세로 돌아서자 제작진이 "괜찮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안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 사고 나서 오르길래 더 샀다. 지금이 제일 싸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제일 비쌀 때 샀다"며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무리해서 많이 샀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또 "비트코인 외에는 투자 경험이 없지만, 금은 현물이라 안심이 됐다"며 "그래서 더 욕심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국제 금값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8일(현지시각) 금 선물(12월물)은 트로이온스당 3979.21달러로 마감, 4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