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건설수주액 늘어...주로 공공 토목공사

 

광주시 산업활동 동향.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지난 9월 광주·전남의 건설수주액이 공공 부문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늘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주의 건설수주액은 1614억원으로 작년 9월에 비해 133.6% 늘었다.
 
전국 수주액 14조 3714억원의 1.1%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수주가 지난해보다 675.4% 늘었고 민간 부문은 부동산이나 금융·보험·서비스의 감소로 3.8% 줄었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 부문이 철도·궤도, 조경공사 등의 증가로 835.4% 늘었고 건축 부문은 학교·병원·관공서를 중심으로 39.1% 늘었다.
 
전남의 9월 건설수주액은 1407억원으로 작년보다 72.2% 올랐다.
 
공공 부문 수주는 280.1% 늘었지만 민간 부문은 부동산이나 제1차 금속 등의 감소로 69.3% 줄었다.
 
도로·교량, 발전·통신 등의 증가로 토목 부문 수주는 208.4% 늘었지만 건축 부문은 주택, 공장·창고 등의 감소로 71.1%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광주는 늘고 전남은 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31.5로 1년 전보다 28.2% 늘었고지난달보다 8.4% 줄었다.
 
자동차, 전기장비, 담배 등은 증가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가공, 인쇄 및 기록매체 등이 감소했다.
 
전남의 생산지수는 101.6으로 지난해보다는 5.4% 지난달보다는 0.8% 각각 감소했다.
 
식료품, 고무 및 플라스틱, 기계 장비 수리 등에서 증가했지만 1차 금속,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