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두 번째 日 골프장 아카미즈골프리조트 인수

  •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 가능

  • 한국 골퍼들 접근성 대폭 향상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활화산으로 형성된 대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사진쇼골프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활화산으로 형성된 대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 대형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사진=쇼골프]
한국 골프 애호가들의 일본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일본 규슈 지역은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코스로 인기를 얻으며 '가깝고 특별한 일본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규슈 지역 내에서도 구마모토현 아소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아카미즈골프리조트'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활화산으로 형성된 대자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 대형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 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이다.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자연이 설계한 골프 코스'라 불릴 만큼 독특한 지형미를 자랑한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거대한 칼데라 평원 위에서 펼쳐지는 라운드는 골프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꼽힌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코스를 따라 만개하고,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향후 아카미즈골프리조트에는 더 많은 한국 골프 애호가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쇼골프가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100%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기 때문.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 일본 골프장 인수다.

대폭 향상된 접근성이 눈길을 끈다. 이제 엑스골프 앱을 통해 아카미즈골프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체계도 한국식으로 정비되고 있다. 현지에는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숙박·라운드·식사 등 전 과정이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쇼골프 관계자는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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