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전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4일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이 내부통제,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강화 TFT는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와 관련해 임원 스스로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윤리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해외주식과 ETF 등은 매수 가능하며 기존 주식의 매도는 가능하다.
경영진과 주요 의사 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매매제한은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이날 오전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는 경영진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강화 등 윤리경영 내재화를 다짐하고, 바른 윤리의식과 책임감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투명한 자본시장 구현을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IB 부문 고위 임원을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합동대응단에서 조사 중인 임원을 담당 직무에서 배제하고, 내부통제강화 TFT를 신설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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