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은 군위댐 전면 개방과 함께하는 ‘제4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8일 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2000여 명의 동호인과 지역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9일 밝혔다.
군위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며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군위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5km, 10km 걷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쌀쌀한 날씨 속의 걷기를 마치고 몸을 녹여 줄 소고기국밥과 돼지 강정, 소불고기 전골, 소떡소떡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음식은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에서 돼지 강정, 대한한우협회 군위군지부에서 소불고기 전골, K-water 군위댐지사에서 커피차, 그리고 소고기국밥을 새롭게 선보이며 푸짐한 먹거리와 마실 거리로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물든 군위댐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고, 오랜만에 온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참가하여 서로 대화를 나누며 경쟁보다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걷기운동이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부분이며 이를 통해 운동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매일 조금씩 걷는 습관을 지니면 건강과 행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운동을 오늘 맑고 깨끗한 군위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눈과 가슴으로 만끽하시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11월 날씨가 추울지 걱정했었는데 막상 출발 시간이 되니 청명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어 걷기에 완벽한 날"이라며 "군위댐이 이제 상시 개방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위의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 경관이 널리 알려져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가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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