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시이사회에서 12월 1일부로 사임 의사를 공식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였지만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약속한 만큼 사고 책임을 지고 조기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조 대표는 2020년 취임해 6년간 3차례 연임하며 대표 자리를 지켰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이사회에서 사임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광일 부회장과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 등 7명으로 꾸려져 있으며, 김 부회장의 사임으로 임추위 구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회사는 김 부회장 사임과 함께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는 소비자보호 강화, 정보보호 체계 재정비, 내부통제 개선 등을 골자로 한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외부 컨설팅을 포함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융당국과 조율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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