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2025 월드푸드 챔피언십' 성료

  • "지역 외식·제과 인재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

  • 외식조리·제과제빵 80여 명 참여...기업 3곳 참여한 채용설명회까지 연계

사진경남정보대
[사진=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외식·제과 분야 인재들의 경쟁력과 실전 역량을 확인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경남정보대는 사단법인 조리기능장려협회와 한국조리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경남정보대학교 대학생부문 전시경연대회’를 최근 건학5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경연대회에는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가해 외식조리와 제과제빵 두 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세계 요리를 비롯해 특화 요리, 제과·디저트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학생들의 창의성과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에는 학술 전시회도 함께 꾸려져, 작품 전시와 경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행사 형태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정교한 기술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직접 감상하며 “젊은 조리 인재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대회에서는 외식조리부문 김은혜·이소연·조주영·박준형 학생팀이 전시경연 부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제과제빵 부문 대상은 박민수 학생이, 외식조리부문에서는 김낭현 학생 외 3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농촌진흥청장상, 국회의원상, 조리기능장려협회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돼 재학생들의 뛰어난 성과가 확인됐다.

실습 중심의 조리 교육을 강조해온 경남정보대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연을 넘어 취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업 3곳 ㈜CJ푸드빌 뚜레쥬르, ㈜겐츠 베이커리, 몽벨쉘터 베이커리카페가 참여한 채용설명회가 함께 열리며, 기업 현황과 채용 기준을 소개하고 실제 채용 과정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경연을 통해 학생들은 실전 감각을 익히고, 채용설명회를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학과와 산업계가 함께 만드는 실무형 교육 모델”이라고 뜻을 모았다.

정숙희 호텔외식조리학과 학과장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셰프와 파티시에를 꿈꾸는 학생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맞춤형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실습 중심 대학을 표방하는 경남정보대의 교육 방향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역 외식·제과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을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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