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정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플랫폼 되길"

  • 시민 손으로 만든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첫 선

  • 정원도시 광명 비전 공식화...참여형 정원도시 본격 구축

  • 향후 시민 주도 도시정원 모델로 확대 전망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5일 안양천 시민참여정원과 관련,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속마을 털어놨다.
 
이날 박 시장은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박 시장은 귀띔했다.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시민참여정원은 총 29개 팀, 113명의 시민이 약 3개월간 교육과 설계·실습을 거쳐 완성한 결과물로서,  ‘한들’,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시민이 직접 붙인 정원 이름이 개성과 스토리를 가미했다.
 
팀별 정원 해설(도슨팅), 교육 과정 영상·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와 방문 시민들의 호응도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준전문가부터 일반 시민, 어린이 가족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했는데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저녁반과 가족을 위한 주말반도 운영돼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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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박 시장은 시민이 직접 만든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통해 정원을 일상과 도시문화 혁신의 핵심으로 삼는 ‘정원도시 광명’ 비전을 공식화 한 상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식물 생태 이해, 정원 설계 도면 그리기, 공간 감각 실습, 정원 명칭·표지판 제작 등 실질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돼 시민 주도의 정원 조성 기초 역량을 키웠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배우고 만들고 가꾸는 생활정원의 첫 성과로, 향후 시민 주도 도시정원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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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한편 박 시장은 “정원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문화를 바꾸는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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