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열기로 물든 '제5회 무안YD페스티벌'

  • 연인원 10만 2천명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 청년문화 중심도시 무안의 저력 증명…지역 상권도 '들썩'

  • 개막부터 '완전 매진'…청춘들이 물들인 남악의 밤

  • 4차산업 체험존·청년 플랫폼 운영…'미래세대형 축제'로 발전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연인원 10만 2천명을 돌파하며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연인원 10만 2천명을 돌파하며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연인원 10만 2천명을 돌파하며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늦가을 남악중앙공원 일대는 축제 기간 내내 청춘의 열기로 가득 찼고, 무안은 3일 동안 사실상 ‘청년의 도시’로 변모했다.
 
올해 축제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무안YD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전남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무안군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드러낸 이번 축제는 회산백련축제·황토갯벌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 기록을 세우며 무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막식은 해병대 의장대·군악대의 웅장한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양시훈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김수연 초당대학교 총학생회장이 개막을 공식 선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소원램프 점등 퍼포먼스’는 레이저와 불꽃, 대형 스크린에 투영된 군민들의 소망 메시지가 어우러지며 현장을 가득 메운 20·30대 방문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날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에일리·민경훈·케이시 등이 무대를 빛내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축제 첫날부터 무안뿐 아니라 목포·나주·해남 등 인근 지자체 청년들이 대중교통으로 대거 방문하면서 남악 일대는 ‘청춘의 물결’로 붐볐다.
 
남악중앙공원 주변 상가들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 카페 업주는 “주말도 아닌데 평소 대비 두세 배 손님이 몰렸다”며 “오랜만에 젊은 에너지가 도시를 깨우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은 목포대학교 학생 김모(22) 씨는“무안이 이렇게 젊은 도시인지 처음 알았다.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공간은 VR·AR·직업체험 등으로 꾸며진 4차산업 체험존이다. 어린이부터 청년층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며 ‘미래기술 기반 청년문화 도시’ 무안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김대중광장에서 운영된 청년플랫폼 체험, 마린챌린지, 진로·퍼스널컬러 상담, 백만불 챌린지 등도 눈에 띄는 참여 열기를 보였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거리 퍼레이드, 힙합페스타(머쉬베놈·호미들), 영드림 댄스파티, 전국밴드경연대회 및 락 페스티벌(국카스텐·체리필터·엔분의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내내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무안군은 회산백련축제·황토갯벌축제에 이어 YD페스티벌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남 서남권 최고의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군은 회산백련축제·황토갯벌축제에 이어 YD페스티벌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남 서남권 최고의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무안은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각인시켰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을 살피며 운영을 직접 챙긴 김산 군수의 현장 행정이 빛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산 군수는“무안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청년플랫폼 도시 무안’을 위해 젊은 세대가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회산백련축제·황토갯벌축제에 이어 YD페스티벌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남 서남권 최고의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문화 확산, 지역 이미지 제고 등 실질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올해 10만 명이 찾은 YD페스티벌은 ‘내년이 더 기대되는 무안의 대표 청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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