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족봉사단(단장 김종문)이 지난 15일, 따뜻한 희망을 담은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겨울을 앞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이날 북평동 전천둔치 일원에서 진행된 봉사에는 동해시가족봉사단 단원들을 비롯해 원봉회 회원, (주)삼영기업 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직접 배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 이번 봉사는 특별히 아이들과 부모가 한 줄로 서서 연탄을 이어 나르며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으로 진행됐다. 연탄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든 초등학생 단원들의 참여 속에서 부모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도우며 안전하게 활동을 마쳤다.
특히,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부모와 함께 땀 흘리며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어른들 못지않게 끝까지 연탄을 나르며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던 아이들 덕분에 현장의 체감 온도는 따뜻한 봄처럼 느껴졌다는 후문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수고였지만, 우리 모두의 값진 노력 덕분에 어르신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촉촉한 단비가 되어드린 보람된 활동이었다"며, "이날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한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깊은 의미를 더한 시간이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활동해 준 모든 봉사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 한 집 한 집에 정겨운 온기로 가득 채워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봉사단은 작은 나눔이지만 함께할 때 큰 힘이 되어 누군가의 겨울이 너무 춥지 않도록 희망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동해 송정시장, '불금전파 송정 시즌1' 성료... 먹태 특화 메뉴로 인파 북적 '대성황'
동해시가 도시재생사업과 골목상권 회복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불금전파 송정' 시즌1의 피날레 행사를 송정시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4회차 행사에서는 동해시 특산물인 먹태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들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불금전파 송정'은 동해항, 동해역, 해군 1함대 및 송정시장 골목상권 등 송정지구가 가진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매회 새로운 시도로 추진된 도시재생 이벤트다. 이번 피날레 행사에서는 먹태를 활용한 '먹태 칼국수'와 먹태 육수를 활용한 어묵 등 특색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주민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해시의 주요 기업들인 코레일 동해역, DB메탈 동해공장, LS동해공장, GS동해전력, 쌍용C&E 북평공장 등의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송정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면서 지역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도시재생의 취지에 활기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하연 도시과장은 "이번 '불금전파 송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특산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송정지구가 다시 한번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송정지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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