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찾아가는 무역장벽 대응 설명회 개최...현장 중심 대응 강화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통상 대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무역장벽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창원, 대전, 구미, 안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산업 거점을 순회하며 릴레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설명회는 다음달 9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주요 교역국의 반덤핑, 상계관세, 기술규제 외에도, 미국 관세조치와 유럽연합(EU) 철강 관세할당제(TRQ) 등 최신 통상 리스크를 공유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명회에서 해외 주요국의 수입규제 동향(한국무역협회), 기술규제 강화 추세(TBT 종합지원센터), 비관세장벽 및 통상현안 대응방안(KOTRA) 등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발표했다.

이어 코트라(KOTRA)는 지방소기업 대상 수출역량 강화교육, ESG 지방소기업 육성정책 등 영세한 수출 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와 연계해 운영된 '찾아가는 수입규제 컨설팅(대한상의)'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입규제 지원책을 발표하고 참여 기업에게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계산방법 및 유의사항, 상세 신고 절차 안내 등 실무 중심의 1:1 맞춤형 무상 상담을 진행했다.
 
오충종 산업부 국장은 "무역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과 통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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