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전격 합류…현실 사랑의 무대에 오른다

  • 결혼 앞둔 청춘 '존' 역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 예고…현실 사랑 그리는 감성 뮤지컬

  • 로렌스 마크 위스 작품으로 기대감↑…내달 3일 큐시어터 개막, 실력파 배우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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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현준이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 캐스팅되며 무대 위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한다. 작품은 오는 12월 3일 대학로 큐시어터에서 개막하며 결혼과 이혼이라는 상반된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두 커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감성 뮤지컬로 관객을 찾는다.

정현준은 극 중 결혼을 하루 앞둔 20대 영화감독 지망생 ‘존(John)’을 연기한다. 사랑에 빠진 설렘과 결혼을 앞둔 현실적 고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정현준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무대 위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사랑한다면 느낄 수 있는, 진짜 우리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판타지가 아닌 현실 속 사랑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결혼을 앞둔 ‘존’과 ‘캣’, 그리고 이혼을 하루 앞둔 중년 부부 ‘잭’과 ‘캐서린’이 각자의 갈등과 선택을 마주하며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관계의 본질을 다시 묻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드나잇(MIDNIGHT)', '쓰루 더 도어(Through The Door)'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Laurence Mark Wythe)의 대표작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 위트와 감동이 교차하는 극 전개, 세밀한 심리 묘사가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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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은 드라마 '그의 품에 팔린 나'에서 따뜻하고 정의로운 강민우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도 김종욱 역으로 활발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대 경험을 탄탄히 쌓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정현준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투모로우 모닝'은 진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존이라는 인물을 통해 관객에게 공감과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속사 아이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현준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성숙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투모로우 모닝'에는 실력파 배우진이 함께한다. 존 역에는 정현준과 함께 강대운이 캐스팅되었고, 예비 신부 ‘캣’ 역에는 최지은과 김솔이 나선다. 이혼을 하루 앞둔 캐서린 역은 이미경·김소정, 잭 역은 김형근·오태후가 맡아 다양한 조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혼과 이혼이라는 현실적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되짚게 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12월 3일부터 대학로 큐시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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