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글로벌혁신대상'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은 교육 서비스 기업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이 수상했다.
오세정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인간 고유의 잠재능력을 과학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진로·직무 역량 개발로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기존 IQ 중심의 획일적 평가체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문 패턴 데이터를 활용한 직무역량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은 개인의 지문 패턴을 기반으로 인지적·감성적·행동적 특성을 정밀 분석해 직무 역량을 진단하는 혁신적 분석 알고리즘이다. 이를 활용한 진로적성검사 시스템(지문콕·뉴-지문콕·지문톡)은 교육·진로상담 분야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불린다.
지문적성검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인재 선발부터 진로 설계, 직무적합성 평가 등에 쓰이고 있다. AI 전환(AX)에 대응한 역량 진단 플랫폼으로 발전해 중소·벤처기업의 인재 선발과 교육 훈련 등으로도 활용 중이다. 현재 대교 눈높이를 비롯한 150개 교육기관이 지문콕을 도입했다. 뉴-지문콕은 120곳, 지문톡은 80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소셜벤처형 협동조합 모델도 정립했다. 오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자 2014년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현재 전국 30여명 조합원이 지역 대학·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연구·개발(R&D),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적성 컨설턴트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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