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앤리조트, 덕산온천 관광지 개발 참여…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추진

김태흠(왼쪽 두번째) 충남도지사가 김선규(″세번째) 호반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충남 예산 덕산온천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고품격 신규 숙박시설 개발에 나선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24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도, 예산군,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덕산온천은 1917년 국내 최초로 ‘탕’을 운영한 이후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성장해 2014년 437만 4000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어들며 경쟁력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덕산온천의 잠재력과 지역의 재도약 필요성에 주목해 이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충남개발공사는 덕산온천관광지 내 고품격 숙박과 MICE 인프라 개발을 공동으로 담당한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관련 행정·재정 지원과 인허가 절차 협력 등 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자체 리조트 운영 경험과 브랜드 역량을 바탕으로 덕산온천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품질 시설 및 콘텐츠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이 보유한 리조트 운영 경험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덕산온천이 지역사회와 함께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도, 예산군, 충남개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번 개발을 통해 덕산온천이 기존 온천 중심 휴양지를 넘어 MICE 산업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의 문화·교육·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