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LS일렉트릭 배전·초고압변압기 '쌍두마차'…목표가 상향"

 
LS일렉트릭의 북미 수출용 수배전반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북미 수출용 수배전반 [사진=LS일렉트릭]

LS증권이 LS ELECTRIC(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9만원으로 37% 상향했다. 배전과 초고압변압기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배전 전력시장은 단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실수주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 단계에 들어섰다"며 “LS일렉트릭은 미국 빅테크 X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올해 1분기 1억7400만 달러(약 2520억원) 규모 1차 수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수주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4분기 1조3200억 달러(약 1905억원) 규모 2차 후속 수주도 완료했다. 2차 수주는 한때 2026년 상반기로 지연될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달 7일 최종 수주가 진행됐다.
 
성 연구원은 “또 다른 미국 데이터센터 콜로케이션 업체(3~5위권)와는 1100억원 규모 배전솔루션 공급 계약이 11월 17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 디지털브릿지, 버티브, 엔비디아 등과의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압변압기 부문도 증설 효과가 바로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LS 일렉트릭 부산공장은 기존 연간 2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증설을 완료했다. LS파워솔루션도 1000억원 규모 증설을 통해 총 8000억원 규모 생산력(Capa)를 확보했다.
 
성 연구원은 “배전 솔루션과 초고압변압기 부문이 LS 일렉트릭의 실적 쌍두마차 역할을 수행했고 강한 수주와 증설 Capa 매출화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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