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국가예산 '6000억 시대' 개막

  • 2026년 국가예산 6402억 확보…미래 성장동력 대거 확보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2026년 국가예산 6402억원을 확보하며 사상 첫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0억원(1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군은 새 정부의 공모사업을 중심으로 한 예산배분 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주요 사업 증액과 신규사업 반영을 이끌어냈다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1(총 300억원) 및 어촌회복형(총 82억원) △청년특화주택(총 354억원) △농공단지 청년친화형 임대기숙사건립사업(총 100억원) △청호수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총 46억원) 등 43건, 총 사업비 1400억원으로, 이를통해 청년·정주·해양·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미래 에너지 기반 구축과 새만금 3권역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핵심 예산을 확보했다. 

수소도시 지원 70억원(총 40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12억6000만원(총 40억5000만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35억원(총 2288억원),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915억원(총 1조1287억원), 가력 선착장 확장 267억원(총 1046억원), 가력항 국가어항 개발 9억원(총 182억원)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새만금 제3권역 개발을 촉진하고, 부안의 산업 구조 전환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안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안백산성지 역사문화권 조성(총 80억원) △적벽강 명승 역사문화권역 정비(총 50억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사업(총 51억원)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전당 건립 28억원(총 222억원) △갯벌치유센터 조성 22억원(총 170억원)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건립 20억원(총 134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21억원(총 66억원) 등이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지역 산업 인프라 보강을 위한 신규사업 역시 대거 포함됐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 23억4000만원(총 468억원),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3억원(총 217억원), 줄포면 도시재생사업 5억원(총 250억원), 읍·면 LPG 배관망 구축 7억 2000만원(총 36억원), 석불산 파크골프장 조성 3억6000만원(총 20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권익현 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는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내년에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국가예산 사업을 통해 부안만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여 예산 확보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성과보고회 개최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부안군은 부안교육지원청과 함께 ‘2024~2026 부안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 추진된 특구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부안밀 베이커리 특화교육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66억 원 규모의 교육·돌봄·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안밀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사업, 아동·청소년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 지역 돌봄환경 개선, 공교육 교육지원,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 등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가시적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교육지원청에서도 유·초·중 맞춤형 진로교육, 늘봄학교 운영, 지역산업 연계 진로·진학 특화교육과정, 진로교육박람회 등을 추진하며 지역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보고회 결과를 기반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진로·진학 체계 고도화, 지역 돌봄모델 확대 등 ‘부안형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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