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소비자원과 '2025년 CCM 인증서 및 우수기업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CCM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의 모든 과정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는지 공정위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3년 동안 공정위가 제정한 CCM 인증마크를 기업 이미지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49곳이다. 대기업 15곳과 중소기업 12곳, 공공기관 11곳 등 총 38곳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 대기업 9곳과 중소기업 2곳 등 11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인증기업은 총 272곳이다.
이와 함께 오경림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이사와 김정필 현대캐피탈 팀장은 고객만족 부문에서 공정위원장 표장을 받았다. 7회 연속 CCM을 인증받고 12년 이상 이를 유지한 하나투어, 노랑풍선,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천리 등은 명예의 전당에 올라 공정위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를 삼는 인증기업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기만행위가 등장해 시장의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는 기업의 진정성과 투명한 책임 의식을 더욱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CCM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 환경에 맞춘 소비자 친화적 AI 윤리 실천 여부를 평가기준에 반영할 것"이라며 디지털 컨텐츠 기반으로 교육·홍보 방식을 개선하고 대·중소 기업 간의 동반성장 멘토링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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