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2025년 전력계통분야 정책공유회'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성장의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지자체 및 전력계통 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기후부와 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과정에서 제기된 계통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계통정보 공개 확대, 접속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한 운영시스템 및 통합관제체계 구축도 병행했다.
특히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목표로 한전은 계통여유 정보 공개 범위를 기존 2개 연도(당해 및 6년후)에서 7개 연도(당해 및 1~6년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계통여유 지역으로 신규 발전설비 진입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운영 효율화를 위한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 운영',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체계' 본격 가동 등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해안 해저 고압직류송전(HVDC) 선로 구축 등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도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을 활용해,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계통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재생에너지 접속 확대를 위한 전력계통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생에너지 맞춤형 전력망 체계로 전환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공급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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