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3일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통해 23개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2.9%, 온라인 매출은 5.3%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매출은 10월부터 2개월 연속 동반 성장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10월 6.7%에서 11월 4.2%로 소폭 하락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고급화 전략, 체험형 공간 전환 등으로 백화점 매출이 1년 전보다 12.3% 증가한 영향이 크다. 편의점은 팝업 스토어,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 등으로 재미와 가성비를 제공하면서 0.7% 증가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10%대 성장의 기저효과로 전월(6.8%)에 이어 한 자릿수인 5.3%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오프라인은 백화점의 해외유명브랜드(23.3%), 패션·잡화(3.4%), 아동·스포츠(3.2%) 중심으로 성장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주력품목인 식품(-1.3%)은 감소했다.
온라인은 식품(15.8%), 화장품(10.2%), 생활·가정(4.2%) 부문이 성장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 이상 성장세를 보여온 서비스·기타(3.0%)의 상승 폭이 기저효과로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3%포인트), 편의점(-0.5%포인트), 준대규모점포(-0.1%포인트) 등에서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1.4%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은 0.6%포인트 증가한 53.5%다.
오프라인 점포수는 전년보다 준대규모점포은 2.4% 확대됐지만 대형마트(-0.5%), 백화점(-3.4%), 편의점(-2.2%)은 축소됐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16.3%)과 편의점(3.0%)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8.6%), 준대규모점포(-1.6%)는 감소했다.
오프라인의 구매건수는 2.2% 줄었다. 대형마트(-8.4%), 편의점(-1.9%), 준대규모점포(-0.4%)는 감소하고 백화점만 소폭(0.3%)은 증가한 영향이 크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0.7%)에서 감소했지만 백화점(12%), 편의점(2.6%), 준대규모점포(1.1%)는 증가해 전체적으로 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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