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장승배기역·강동구 성내동 일대 역세권 단지 들어선다

  • 서울기,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상도 배치도 사진서울시
상도 배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에 약 763가구 규모의 역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상도스타리움) 및 모아타운(상도동 24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상도14·15·23구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계획은 인접개발 구역과 함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추진을 통해 장승배기역 역세권 지역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공동주택 획지 1만 9045.9㎡에 지하 4층 ~ 지상 37층 규모의 총 763가구(장기전세주택 177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 동측 상도로 22길 및 남측 성대로1가길을 확대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개발 대상지와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보행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사진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사진=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43층· 348가구의 공동주택과 함께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는 '도시관리계획(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같은날 ‘수정가결’됐다.
 
성내동 179번지 일대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구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 통합심의를 완료한 강동역A(성내동 19-1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더불어 강동역 일대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지는 공동주택 총 348가구(임대 62가구) 및 지역필요시설이 포함된 지하 7층~지상 43층(높이 150m 이하), 연면적 약 6만 9000㎡ 규모의 건축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심의결정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공공기여로 지역필요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립 공공산후조리원은 인근 지역주민이 수혜를 받게 되며, 최근 공공기여 시설의 막대한 운영비로 골머리를 앓아온 자치구 입장에서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상지 내부로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출입구를 침상형 공개공지와 연계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변 보행 동선과 단절 없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강동역A 역세권 활성화사업지’와 연계한 지하 연결통로를 조성해 강동역에서 강동역A 사업지에 결정된 천호 공영주차장, 빙상장과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까지 날씨 영향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을 통해 강동역 역세권에 중소형 평형의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공산후조리원, 생활체육시설 등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지역필요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강동역 역세권이 천호성내 생활권의 지역의 핵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