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로 QR결제 가능해질까…BC카드, 코인베이스와 실증 착수

  • '베이스' 기반 월렛과 페이북 QR결제 솔루션 연동

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BC카드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의 국내 결제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에 나선다.

BC카드가 코인베이스와 USDC의 국내 결제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서클사와 함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공동 개발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이더리움 기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구축하고, USDC의 글로벌 유통과 활용 확대를 위해 주요 국가의 결제 사업자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USDC를 보유한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월렛에 BC카드의 QR 결제 솔루션을 연동하는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증 과정에서 USDC 결제 편의성과 함께 Base 체인과 BC카드 결제 인프라 간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국내 법·제도 환경에 부합하는 원화 정산 프로세스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울러 △USDC 국내 결제 및 정산 모델 고도화 △제휴 서비스 발굴 △한국 내 Base 생태계 활성화 등 중장기적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MOU는 양사의 기술과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결제 구조를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와 관련된 핵심 기술 특허 등 BC카드가 선제적으로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결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USDC 결제 생태계를 점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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