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11월 물가 상승... 교육, 주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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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교육과 주류·담배, 교통 부문의 물가 오름세가 커지면서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말레이시아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010년=100)가 135.1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CPI를 구성하는 13개 항목 가운데 11개 항목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상승률은 개인관리·사회보장·잡화·서비스와 보험·금융이 각각 5.6%로 가장 높았고, 외식·호텔(3.4%), 교육(2.6%), 주류·담배(2.4%), 식품·비알코올 음료와 의료(각 1.5%), 오락·스포츠·문화(1.2%), 주거·수도·전기·연료(0.7%), 가구·주택설비·수리와 교통(각 0.2%) 순이었다.

 

반면 정보·통신은 1.3%, 의류·신발은 0.1%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의 CPI 상승률이 1.5%, 농촌 지역은 1.0%로 집계됐다. 주(州)별로는 조호르주와 느그리슴빌란주가 각각 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 등 정책 영향을 받기 쉬운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2%였으며, 연료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율은 1.5%로 두 지표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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