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지원 만족도 91.97%

  • 교육비 부담 완화 체감도 상승…"지속 지원 필요" 응답 96%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시행 중인 입학준비금 및 수학여행비 지원 정책에 대해 학부모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부담 완화 효과가 실제 가계에 체감되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에도 초·중·고 전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했으며, 저소득층·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는 1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수학여행비는 학교급별로 차등 지원해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여기에 저소득층·다자녀 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을 더해 최대 지원액은 초등학생 25만 6천 원, 중학생 32만 원, 고등학생 48만 원에 달했다.

정책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총 7,706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가정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7.94%로, 전년(86.3%) 대비 1.6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정책의 지속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됐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96%로, 전년(95.05%)보다 0.95%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종합 만족도는 91.97%에 달했다.

한복연 충남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입학준비금과 수학여행비 지원이 일회성 혜택을 넘어 가계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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