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8년 만에 정상 탈환

  • 쇼트트랙 대표팀 첫 금메달 낭보

  • 스노보드 최가온 이은 한국 두 번째 금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최국 이탈리아가 4분04초107로 은메달, 캐나다가 4분04초314로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앞서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여자 1000m 김길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 한국의 총 메달 개수는 일곱 개(금 2, 은 2, 동 3)로 늘었다.

세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개인 통산 메달 수를 여섯 개(금 4, 은 2)로 늘리며 한국인 올림픽 최다 금메달(네 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여섯 개)과 각각 타이를 이뤘다.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동계 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이다. 여자 3000m 계주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10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일곱 개를 휩쓸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처음으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은 1998년 나가노 대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내리 4연패를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결승에선 실격 처리되며 눈물을 흘렸지만, 이후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다시 2연패를 차지하며 패권을 되찾았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밀라노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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