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되살아난 예산 산불…김태흠 지사 현장 점검

  • "잔불 완전 제거·인명 안전 최우선"…헬기 18대 투입, 주민 51명 전원 귀가

22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불 발생 현장 인근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김태흠 지사가 진화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충남도
22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불 발생 현장 인근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김태흠 지사가 진화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강풍으로 재확산한 예산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잔불 정리와 현장 안전 관리를 거듭 주문했다.
 

김 지사는 22일 예산군 대술면 산불 현장 인근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대응 경과를 보고받고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점검했다.
 

예산 대술 산불은 21일 오후 2시 22분경 발생했다. 충남도는 즉각 산불 진화 헬기와 지상 장비, 인력을 집중 투입해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와 야간 경계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낙엽 아래 남아 있던 불씨가 되살아나 불길이 다시 번졌다. 도는 인근 주민 51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확산 저지에 나섰다.
 

날이 밝자 헬기 18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59대, 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인력 276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을 펼쳤고, 오전 9시경 주불을 다시 잡았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피했던 주민들은 모두 귀가한 상태다.
 

현장에서 김태흠 지사는 “강풍 등 기상 변수로 재발화 위험이 상존한다”며 “눈에 보이는 불길뿐 아니라 낙엽층과 수목 하부에 남은 잔불까지 철저히 제거해 재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화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인력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감시 인력을 유지하고, 열화상 장비 등을 활용해 재발화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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