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感)으로 하는 경영은 끝났다"...파이널서드, AX의 '라스트 마일' 연다

  • AI 전환의 핵심은 기술 아닌 '실행력'... 컨설팅부터 교육까지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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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산업 AI센터장) [사진=본인 제공]




많은 기업이 막대한 자산과 시간을 들여 디지털 전환(DX)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데이터는 쌓여가는데 왜 의사결정은 과거 방식 그대로인가"라는 탄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마지막 한 끗'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AI 권위자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파이널서드'를 설립했다. 파이널서드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실제 매출과 효율이라는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AI 전환(AX) 전략 파트너다.

회사명인 '파이널서드'는 축구 용어에서 따왔다. 축구장 전체를 3등분 했을 때 상대 진영의 골대 앞 구역을 뜻한다. 아무리 화려한 패스 워크와 빌드업이 이어져도 파이널서드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듯, 기업 경영 역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아무리 훌륭해도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조 대표는 "데이터 가치 사슬을 축구에 대입하면 1단계 수집, 2단계 분석(AI), 3단계 의사결정으로 나뉜다"며 "현재 많은 기업이 1~2단계인 준비 작업에만 매몰되어 있다. 파이널서드는 도출된 인사이트를 근거로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는 마지막 3단계, 즉 '의사결정의 혁신'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널서드가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지점은 '기획 우선주의'다. 대부분의 AI 프로젝트가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반면, 파이널서드는 비즈니스 가치를 먼저 정의하고 그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역으로 식별하는 공략법을 쓴다.

조 대표는 "기획 없는 데이터 프로젝트는 재료만 보고 메뉴를 정하는 것과 같다"며 "파이널서드 구역은 기획과 득점이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이널서드는 단순히 기술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컨설팅을 병행한다.

파이널서드는 기업이 직면한 실행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별 AI 전략 설계 △기업 보안 최적화 AI 에이전트 개발 △재직자 교육이라는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특히 기술적으로는 사내 특화 모델 구축을 통해 보안 우려를 불식하고, 교육 측면에서는 '빅데이터·AI 기획'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다. 직원이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조 대표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력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조직의 실행력'에 있다"며 "파이널서드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며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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