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최대주주의 군산조선소 인수 추진 소식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0%(350원) 내린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지난 13일 HD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실사를 거친 뒤 체결될 예정이다.
군산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이 2010년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80만㎡ 규모로 건립한 조선소다. 2017년 조선업 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2022년 10월 재가동하며 연간 약 10만톤(t) 규모의 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J중공업의 생산기지 확장과 미국 MRO(유지·보수·개조) 및 신조 수요 대응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며 "군산조선소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나 HJ중공업의 직접 양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방식이든 HJ중공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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