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 개소

  • 동대문 상권 손잡고 공실을 창업거점으로...상생형 공간 재생 모델

동대문캠퍼스 라운지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캠퍼스 라운지.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12주년을 맞아 동대문 상권과 협력해 공실 상가를 청년 디자이너 창업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과거 ‘K-패션의 산실’로 불렸던 밀리오레의 공실 공간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를 열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공간 재생 모델의 첫 사례를 선보인 것이다.

본 사업은 재단이 동대문밀리오레관리단,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3월 밀리오레관리단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재단은 이후 밀리오레 7층 공실 공간(628㎡)을 디자인 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올해 2월 라이프스타일·패션 분야 디자이너 기업 20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개소식은 오는 24일에 열린다. 재단은 이 공간을 DDP의 기존 디자인 산업 플랫폼과 연계한 창업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먼저 DDP에서 열리는 전시와 행사, 디자인 유통 플랫폼과의 연결을 통해 입주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 기업들은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획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에는 창업 공간 제공과 함께 투자·법률·회계, 상품 기획, 브랜딩 등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파트너십을 지원해 창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아울러 품평회, 국내외 디자인 페어 참가,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판로 개척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디자인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동대문캠퍼스 개소는 DDP가 그간 축적해 온 디자인 산업 지원 성과 위에서 가능했다. 특히 DDP는 작년 한해 170명 이상의 디자이너와 협업해 전시를 열었고, 신진 디자이너 150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또 107개 디자인 브랜드 및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130여 개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서울 디자인 산업 생태계의 플랫폼 역할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 상권은 패션과 유통의 역사를 가진 산업 현장이자 앞으로 K-디자인과 K-콘텐츠가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공간”이라며 “이번 동대문캠퍼스를 통해 동대문이 창작과 산업,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혁신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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