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부, AI 인재 양성 '원팀' 구축…전 주기 협력 강화

  • 초중등부터 대학까지…AI 교육 혁신 전면 추진

  • 지역대학·연구기관 연계…균형 발전 기반 구축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PT 타워에서 열린 온 동네 초등돌봄·교육을 위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PT 타워에서 열린 '온 동네 초등돌봄·교육을 위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양성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인재 정책 온담회’를 열고,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AI 교육 혁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처는 우선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의 유입부터 성장, 활동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책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 결과를 반영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올해 6월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AI 교육 혁신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초중등 교육 현장에는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실습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과 AI 윤리 교육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해 학교 현장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고등 교육 단계에서는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기반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 분야 대학과 AI 중심 대학, 거점 대학 간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점 교류와 우수 강의 개방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자원과 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도 강화된다. 과학기술원, 정부 출연 연구기관, 거점 국립대 간 경계를 낮추고, 개방형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활성화한다. 특히 '5극 3특' 성장 전략과 연계해 거점 국립대를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기술 발굴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 국민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병행된다. 연령과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AI 경진 대회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에도 힘을 모은다.

이러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양 부처는 차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논의된 세부 계획은 구체화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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