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버스승강장 교체·신설 및 냉온열벤치 설치로 대중교통 편의 강화 外

  • 918개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 체계적 정비 지속, 올해도 시민 이용환경 개선 본격 추진

  • 동해시, 묵호·발한·어달 해안 관광객 급증에 어달삼거리 안전관리 강화

  • 속초시, 집중호우·태풍 대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강화

  • 강릉시, 주민참여예산 교육 실시…시민 참여로 지역 발전 발판 마련

대중교통 편의 시설 사진삼척시
대중교통 편의 시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승강장 교체 및 신설과 냉온열벤치 설치 등 교통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918개소의 버스승강장과 17개소의 택시승강장을 포함해 총 935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7억 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2개소의 버스승강장을 정비했다.
 
지난해 신규 및 교체 설치는 57개소, 냉온열벤치 설치 23개소, 시설 정비 및 개보수 12개소가 이루어져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 올해도 냉온열벤치 9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버스승강장 10개소를 교체 및 신설했다. 특히 삼일중·고등학교 앞 승강장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더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강원대학교 후문에는 개방형 승강장을 새롭게 만들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버스승강장 추가 교체 및 신설 대상지를 선정해 꾸준히 정비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추가 추경 예산을 확보해 노후한 승강장 약 30여 개소를 더 교체하고 냉온열벤치 설치도 확대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승강장과 같은 생활 밀착형 시설은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정비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충과 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묵호·발한·어달 해안 관광객 급증에 어달삼거리 안전관리 강화
동해시 어달 삼거리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어달 삼거리. [사진=이동원 기자]

최근 SNS를 통해 묵호, 발한, 어달 일대가 사진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크게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묵호역 KTX 이용객 수가 지난해 12월 약 2만 명에서 올해 1월 약 5만 명으로 급증했고, 어달삼거리 등 주요 해안권역 방문객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빠르게 증가한 관광객들이 차량 통행 도로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동해시는 이에 대응해 5월 31일까지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달삼거리 일대에 현장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관광객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등 안전계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동해시는 어달삼거리 내리막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을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절차가 완료되면 관련 교통 표지와 노면 표시를 정비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표지 보완, 노면표시 재정비, 방호울타리 설치 등 종합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 작업도 추진 중이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어달삼거리 일대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만큼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시설 개선으로 모두에게 안전한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동해시는 증가하는 관광객 속에서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방문 경험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속초시, 집중호우·태풍 대비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강화
이병선 속초시장 물막이판 시연 현장 방문 당시 사진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 물막이판 시연 현장 방문 당시.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최근 잦아진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지원 체계를 마련한 속초시는 올해부터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소규모 상가의 지원 대상 기준을 건축물 연면적 330㎡ 이하에서 바닥면적 330㎡ 이하로 변경했다. 보조율도 설치비의 50%에서 90%로 상향해 시민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원금액은 소규모 상가와 단독주택에 최대 200만원, 공동주택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2026년 본예산에 이 사업을 위한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3월 중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시민이 침수 방지시설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집중호우와 태풍 전에 침수 방지시설을 신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와 추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침수 대응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도시 침수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중앙지역과 조양지역에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펌프장 2개소 신규 설치를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교동, 영랑, 동명지역 등지에도 침수 대응 사업을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릉시, 주민참여예산 교육 실시…시민 참여로 지역 발전 발판 마련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지역회의 위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강릉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예산 반영 절차를 확대하며 시민 참여 규모를 지속 성장시켜왔다.
 
지난 2022년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7건, 6억 1천만원이 반영됐으나, 2025년에는 읍면동 지역회의 신설 후 113건, 50억 4천1백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2026년 당초예산에도 100건, 총 49억 5천5백만원이 편성돼 추진 중이다. 이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안사업은 17건, 18억 3천5백만원, 지역회의 제안사업은 83건, 31억 2천만원에 이른다. 추가 공모를 통해서도 약 12억원의 예산을 더 편성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 개념과 강릉시 특성,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제안할 수 있게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반영되고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가장 실질적인 시민 참여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 제안이 단순한 의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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