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후보, 강기정 후보 지지 받는 단일후보 됐다

  • 합의 따라 단일화 여론조사...신 후보 앞서자 강 후보 사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사진 왼쪽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기정 후보 지지를 받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독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사진 왼쪽)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기정 후보 지지를 받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독자]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후보의 지원을 받는 단일 후보가 됐다.
 
30일 양측 선거캠프에 따르면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두 후보는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단일화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신정훈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오자 합의에 따라 강 후보가 사퇴하고 신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사퇴한 강 후보는 신 후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신정훈, 김영록, 민형배, 주철현 후보 4명으로 치르게 됐다.
 
신 후보와 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정훈 후보와 저는 40여년 동안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왔다"면서 "단일화를 결정하면서도 신정훈 후보라면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맡겨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장 3선과 국회의원을 거치며 행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쌓았을 뿐 아니라 긴 시간 공직을 수행하면서 사익을 위하지 않은 청렴성을 갖춘 훌륭한 정치인이자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단일화를 선언하며 약속했던 것처럼 신정훈 후보가 민주당 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뛰겠다. 신정훈과 함께, 신정훈을 통해 강기정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후보는 "전남·광주가 하나 되는 길에 결단해 준 강기정 시장에게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장의 결단은 단순한 양보가 아니라 해묵은 갈등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대통합의 광장으로 나가라는 준엄한 응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온 광주, 하나 된 전남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었다"며 "강기정 시장의 결단이 없었다면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비상하는 설계도를 감히 그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저와 강기정, 두 이름은 하나의 심장으로 뛸 것이다. 시도민 여러분 마음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강기정 시장이 보여준 결단에 보답하는 길은 본선 승리뿐이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웃는 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오는 4월 3~4일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 12~14일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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