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동發 에너지 불안 대응…"아시아 국가들과 상호 협력·지원 검토"

  • 日정부, TF 가동해 나프타·플라스틱 공급 점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공급망 점검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석유 제품 확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중동 정세 악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관계 각료 회의에 참석해 석유 제품의 안정적 확보와 관련해 "아시아 여러 나라와 상호 협력·지원을 검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필요한 석유 제품 물량을 면밀히 파악하고 조달처를 다변화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중요물자 확보를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을 중심으로 국장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나프타와 플라스틱 등 주요 물자의 공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석유 제품과 관련해 "바로 공급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유통 단계에서 쏠림 현상이 있어 석유 정제 제품 등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일부 지역에서 석유 제품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내 생산 차질은 물론 일본 기업의 해외 생산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유를 방출하고 정유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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