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청 지하 공간을 활용해 청년 취업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별도 예약 없이도 AI 면접과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상담 창구'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 지하 1층 서울갤러리 내 '청년활력소'에서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관 3일 만에 1만 명이 방문한 이 공간에 취업 상담 기능까지 결합한 것이다.
청년활력소는 취업뿐 아니라 재무·심리 상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도심형 원스톱 지원 공간이다. 기존 '예약→방문→상담' 방식과 달리, 별도 절차 없이 방문만으로 상담이 가능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췄다.
상담 공간은 개방형 창구와 독립 상담실로 나뉜다. 간단한 문의는 창구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심층 컨설팅은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가 핵심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AI 역량검사 결과 분석 △AI 면접 영상 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AI 면접 체험과 역량검사는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에는 약 2만 명이 참여했고, 이 중 1143명이 심층 컨설팅을 이용해 95.8%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시는 4월부터 청년·중장년·시니어 등 전 연령 4500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디자인·바이오 등 직무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과 즉시 채용을 연계하는 '매칭데이', AI 직무 특화 박람회 등이 포함된다.
시는 특히 '쉬었음 청년' 등 기존 제도 접근이 어려웠던 계층까지 포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별도 신청 없이 방문만으로 상담이 가능해 취업 준비 초기 단계 청년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울시일자리센터는 2009년 개소 이후 약 10만 명의 취업을 지원해 왔다. 현재 20명의 전문 상담사가 연간 약 4만 건의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들이 어렵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활력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정교하게 연결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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