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소식에도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580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0.5% 상승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5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2월 둘째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9포인트(2.08%) 내린 5737.28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5800선을 사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75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4억원, 701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두산에너빌리티(-0.90%), KB금융(-1.07%), 기아(-1.07%)가 내림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SK스퀘어(2.11%)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봤을 때 종이·목재(4.19%), 금속(1.34%), 의료·정밀기기(1.12%)는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2.58%), 섬유·의류(-2.56%), 유통(-2.55%)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에 마감했다. 지수는 16.78포인트(1.53%) 내린 1076.85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640억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7억원, 9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1.84%), 에코프로비엠(-1.24%), 알테오젠(-2.21%), 레인보우로보틱스(-0.51%), 에이비엘바이오(-1.71%), 코오롱티슈진(-5.64%)이 하락한 반면 삼천당제약(4.16%), 리노공업(1.43%), HLB(2.64%), 리가켐바이오(0.32%)는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결렬로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TSMC 호실적에 반도체 전반은 강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봉쇄 선언에 WTI유가가 8%대 급등하며 100달러선을 상회했고 알루미늄 수급 불안 재부각 속에 LME 알루미늄 선물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및 국내 관련주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미국 금융주 실적 시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이 1조8000억 달러 규모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 은행들의 익스포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는 가운데, 관련 우려 해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6.8원 오른 1489.3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