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로 김진열 현 군수가 19일 최종 확정됐다. 당원투표(50%)와 일반 군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김 후보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군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김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이번 결과는 저 김진열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군위의 더 큰 미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라는 군민과 당원의 뜻"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경선에서 가장 내세운 키워드는 '검증된 리더십'이었다. 김 후보는 "지금 군위는 다양한 국가적 사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현실의 성과로 바꿔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갈등과 혼란이 아니라,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미래 사업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군위는 대구시 편입 이후 TK통합신공항 건설, 약 63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20조 원 규모의 공간개발종합계획 등 전례 없는 대형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환기에 행정 공백이나 정책 단절 없이 사업을 완수할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에서 '안정론'이 군민의 선택을 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4년에 대해 "지난 4년의 변화 위에 앞으로의 4년을 더해 군위 미래 100년의 토대를 완성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 △살맛 나는 농업·농촌 조성 △정주 여건 개선 △품격 있는 복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구체적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경선 이후 지역 통합의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한 후보와 지지자들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경쟁을 넘어 군위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당의 승리, 군위의 승리, 군민의 승리를 위해 더 크게 품고 더 낮게 듣는 통합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통합 행보가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려면 경선 이후 지지층의 자발적 결집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군위처럼 소규모 공동체에서는 내부 갈등보다 화합의 에너지가 모일 때 대형 국책사업의 유치와 추진도 더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 원로와 주요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것도 이런 흐름의 반영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저는 군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더 큰 군위, 더 힘찬 군위, 더 따뜻한 군위를 만들어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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