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맵고 건강한 맛, 청양서 터진다"…고추·구기자 축제 9월 11일 개막

  • 추석 앞두고 수확기 맞춰 개최…체류형 관광·미식 콘텐츠 결합 '명품 축제' 승부수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기본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기본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앞세워 전국 단위 명품 축제 도약에 나섰다. 수확기와 추석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일정 조정에 더해 체류형 관광과 미식 콘텐츠를 결합, 지역경제 파급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지난 22일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본격적인 수확 시기와 추석 명절 선물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을 겨냥한 결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정체성 강화’와 ‘체류형 전환’이다. 군은 ‘맵고 건강한 맛의 성지’라는 비전을 전면에 내세워 축제 전반의 콘텐츠를 일관되게 재구성하고, 방문객 동선을 따라 청양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서사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관건은 ‘킬러 콘텐츠’다. 고추·구기자를 활용한 미식 특화존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브랜드 각인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단순 판매 중심 축제를 넘어 ‘보고·먹고·머무는’ 복합형 관광 모델로 진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축제 공간도 행사장에 머물지 않는다. 군은 칠갑호, 천장호 등 주요 관광 거점과 축제를 연계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전반으로 소비를 확산시키는 구조를 설계했다.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방점을 찍었다.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축제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친환경 다회용기 전면 도입과 효율적인 행사장 배치를 통해 ‘ESG 축제’ 모델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최진엽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가 농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동시에 견인하며, 청양을 대표하는 가을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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