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원오 "오세훈, 토허제 번복해놓고 정부 탓"

  • 첫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 전현희 "吳 윤어게인 세력 본좌"

  • 김영배 "빨간점퍼 당대표 출마 의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시 중구 태평빌딩에서 첫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을 열었다 사진고혜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시 중구 태평빌딩에서 첫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을 열었다. [사진=고혜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첫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첫 공개 회의에서 "오 후보는 서울에 토지거래 허가제를 즉흥적으로 풀었다가 35일 만에 번복하며 시장에 혼란을 키운 장본인"이라며 "이제 와 그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오 후보는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우는 2022년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고 비판했다.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미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럼에도 (오 후보는) 폐지를 운운하며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로 갈등을 조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앞서 예비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전현희, 박주민 의원도 참석했다. 전 의원은 오 후보를 향해 "내란 세력 편에서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데 앞장서 온 자격 미달 서울시장"이라며 "윤어게인 세력의 본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 후보는 주거 문제와 같은 민생 문제와 서울 시민들의 미래 먹거리 문제에 있어 한 것도, 계획된 것도 없다"며 서울 탈환을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은 전날 오 후보의 빨간 점퍼 착용을 두고 "기자회견 직전까지는 흰색을 입는다고 알려졌는데, 갑자기 빨간색을 입었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질 거니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도대체 뭐 하시다가 이제 또 표를 구걸하냐"며 "기본 양심이 있냐"고 말했다. 
 
특히 선대위에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별도 구성한 가운데 오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세훈 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고민정 의원은 후원금과 인사 간 연관 의혹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에서 산하 기관의 이사 자리는 돈 받고 파는 흥정의 대상이냐"며 "자신과 상관없다던 이들이 오 후보의 고액 후원자였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청탁을 받고 인사를 했는지, 고액 후원에 대한 대가로 공공기관 자리를 준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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