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내놓았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소득·거주지에 따른 건강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쌍문동 도봉구보건소에서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이 다음 임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만든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손목닥터로 파악한 운동 정보와 국민건강보험이 보유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중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게 핵심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오 후보는 "집에서 10분 이내에 운동할 장소가 있는 '운세권 10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생활권에서 체력 검사가 가능한 '서울 체력장'은 현재 27에서 100곳으로, 직장인이 많은 여의나루·뚝섬·광화문역 등 지하철역에서 운영 중인 러닝·피트니스 중심의 '펀스테이션'은 6곳에서 25곳으로 각각 확대한다.
고령층 전용 운동 공간도 대거 늘린다. 복지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시니어 특화 여가·건강시설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은 2030년까지 120곳을 새로 만들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어르신놀이터'는 자치구마다 1곳 이상 갖출 계획이다.
오 후보는 "소득·자산 때문에 건강격차가 생기면 행복 총량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빈부격차나 소득격차가 건강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민들, 정책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며 "5년 전부터 정책적 투자로 만들어 온 서울시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한 단계 도약시켜 그간의 변화를 압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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