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AI 예산 어시스턴트' 내년 5월부터 예산 업무에 도입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사진기획예산처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사진=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가 예산 편성과 지출 구조조정 등 예산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기획예산처는 29일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주재로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 점검회의’를 열고 도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AI 예산 어시스턴트는 예산 담당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방대한 재정·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획처는 내달초 사업 발주에 착수해 내년 5월부터 이를 실제 예산 업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업무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과거 예산요구서와 재정통계, 사업 설명자료, 내부 검토자료 등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과거 자료를 일일이 검색·정리해야 했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정책 판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처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 PC나 메신저 등에 분산된 자료를 일괄 수집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기존 한글(HWP) 문서는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HWPX)로 전환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AI 3강 도약을 목표로 올해 AI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확대(3조3000억원→9조9000억원)하고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정 운용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획처는 5월 초 사업 발주에 착수해 시스템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박창환 기획처 예산총괄심의관은 "AI 예산 어시스턴트를 당초 계획보다 최대한 조기 도입하여 국가 재정 운용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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