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8일 마감...접수 일주일 만에 신청률 73.7%

  • 오프라인 접수 42.3%…행정복지센터 창구 비중 커져

  • 2차 신청은 18일부터…소득 하위 70% 일반 도민 대상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접수를 오는 8일 마감하면서 미신청 대상자 안내와 현장 접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동전쟁 여파로 유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생활비 부담이 큰 계층을 먼저 지원하는 절차다.

4일 기준 경기도 집계에서 지난달 27일 시작된 1차 접수 신청 건수는 이달 3일 24시 기준 46만 6625건으로 파악됐다. 전체 1차 지급 대상자 63만 2767명 가운데 73.7%에 해당한다. 신청 기한이 나흘 남은 상황에서 약 16만 6000명이 아직 신청 절차를 마치지 않은 셈이다.

지원금은 소득 계층과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지급된다. 수도권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과 연천군 거주자는 5만원이 추가돼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접수에서는 경기지역화폐 신청 비중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기지역화폐 지급 신청은 15만 3764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지난해 소비쿠폰의 경기지역화폐 지급 비율 22.8%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지원금 사용처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지급 수단 선택에서도 지역화폐 비중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신청 방식에서는 오프라인 접수 비중이 두드러졌다. 1주일간 접수 결과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오프라인 신청 비율은 42.3%로 집계됐다. 지난해 소비쿠폰 당시 오프라인 접수 비율 13.8%보다 크게 높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거나 직접 안내가 필요한 대상자가 1차 지급군에 많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창구 운영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4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방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가 지자체에 요청하면 전담 공무원과 통장 등이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 접수와 지급 안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과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연계 은행 창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방식으로 나뉜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신청해야 하지만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하고, 대리 신청의 경우 위임장과 관계 증명 서류가 요구된다.

확정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 기본이며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은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성남과 시흥은 기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기준이 적용된다.

소득 하위 70%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1차 대상자가 이번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지만, 1차 기간에 이미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2차 접수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다시 적용된다.

복지정책과 담당자는 "2차 신청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빨리 신청해 혜택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 사용 과정에서는 사용 제한 업종과 스미싱 주의 사항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형 외국계 매장, 유흥·사행업종, 보험업, 조세·공공요금,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와 카드사는 URL이 포함된 문자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링크는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스미싱 의심 문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로 신고할 수 있고, 지원금 관련 문의는 경기도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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