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Up & Down] 'ESS 선점' 삼성SDI vs '적자 계속' SK온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및 이석희·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출처  각 기업 및 자체 그래픽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및 이석희·이용욱 SK온 대표이사 / 출처 = 각 기업 및 자체 그래픽]

삼성SDI는 웃고, SK온은 울었다.

7일 아주경제 유튜브 채널 아주ABC에서 방송된 경제 프로그램 '투데이 업앤다운'에서는 최근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도 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삼성SDI와 그와 달리 ESS 진입에 늦은 만큼 좀처럼 적자 규모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SK온을 다뤘다. 삼성SDI는 Up, SK온은 Down이었다.

이날 방송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ESS 배터리를 연달아 대형 규모로 수주하고 있는 삼성SDI의 행보에 주목했다. 삼성SDI는 올해 초 미국 시장에서 1조 5,000억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556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4,341억원 대비 64.2% 적자폭을 줄이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정부에서 전력망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점도 삼성SDI의 긍정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북미에서 각형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비중국계 업체라고 관측측한다. 향후에도 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삼성SDI는 연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SK온은 적자 규모를 쉽사리 개선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오는 13일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데, 현재 업계에서는 3,000억 수준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인 2,993억원을 크게 개선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적자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방송된 투데이 업앤다운 김하엘 아나운서좌 박상우 기자우
[7일 방송된 '투데이 업앤다운' 김하엘 아나운서(좌), 박상우 기자(우)]

주요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ESS에 늦게 진입한 만큼 경쟁사 대비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피해를 더 크게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포드와의 합작 법인 블루오벌SK가 깨지면서 해당 리스크에 대응하느라 ESS로의 전환 타이밍이 더 늦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장 가동률은 떨어지는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점도 SK온의 발목을 계속 붙잡고 있다.

한편, '투데이 업앤다운'은 기업들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 이야기를 전해 경제를 공부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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