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HD현대중공업, 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목표가↑"

사진HD현대중공업
[사진=HD현대중공업]

삼성증권은 8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전 사업부문 이익률 개선과 고선가 수주 효과 본격화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9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상회했다"며 "일회성 이익 없이도 보수적인 성과급 반영과 높은 환헤지 비중을 감안하면 사실상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선 부문은 HD현대미포 합병 영향에도 수익성이 개선됐고 해양 부문 역시 주요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엔진 부문도 영업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향후 고선가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3조7000억원에 육박하고 군산야드 매각 성사 시 추가 현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수주 확대와 선박용 엔진 수급 타이트 현상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도 긍정적"이라며 "프리미엄 요인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도 보수적인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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