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발 미사일·드론 대응 중"…전날 미·이란 교전 뒤 긴장 재확산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다시 충돌한 직후 아랍에미리트(UAE)도 이란발 미사일·드론 공격 대응에 들어갔다. 한 달 전 발표된 휴전이 유지된다는 미국 측 설명과 달리, 걸프 지역에서는 실전 충돌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이날 자국 방공망이 미사일·드론 공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잔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안내했으며, AP는 즉각적인 큰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미·이란 교전 직후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미 해군 구축함 3척이 이란의 미사일, 드론, 소형정 공격을 받았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이란의 미사일·드론 발사 거점과 지휘, 감시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교전 뒤에도 휴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 상황은 다르게 흘렀다. UAE까지 다시 공습 경보와 방공 대응에 들어가면서 휴전과 종전이 별개라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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