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공공구매상담회가 다음 달 대구에서 열린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 간 1:1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구매 연계를 지원하는 자리다.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기회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6월 24일 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6 대구경북 공공구매상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고,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조달은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공공기관 납품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는 초기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담회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 12곳이 참여한다. 대구지방조달청은 조달정책 상담을 맡고, 공영홈쇼핑은 판로마케팅 상담을 지원한다.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참여기업 간 개별 구매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은 각 기관이 미리 제출한 구매 수요품목과 기업의 생산품목, 상담 희망 기관 등을 반영해 사전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설명회가 아니라 실제 구매 가능성을 따져보는 실무형 상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구지역 한 CCTV업체 대표는 “공공조달은 지역 중소기업에 중요한 시장이지만 실제 진입은 쉽지 않다”며 “이번 상담회가 제품 성능과 유지관리 역량을 직접 설명하고 공공기관 수요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구매를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조달은 민간시장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판로라는 점에서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성 확보에도 의미가 있다. 실제 상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약 실적과 후속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성과를 가를 핵심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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