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오픈AI 의존도를 낮춘 미래에 대비해 AI 스타트업 인수·투자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사안을 아는 5명을 인용해 MS가 장기 파트너인 오픈AI에 덜 의존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MS가 노리는 것은 AI 인재와 모델 개발 역량이다. 로이터는 잠재 인수와 투자가 MS의 AI 인재 확보와 2027년까지 최첨단 AI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올봄 코드 생성 AI 스타트업 커서(Cursor) 인수를 검토했다. 커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AI로 코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데 쓰는 개발 도구다. 다만 MS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보유한 상태에서 커서를 인수할 경우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내부 우려가 제기되자 논의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셉션은 최근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투자은행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인셉션이 10억달러(약 1조49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며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MS가 자체 AI 역량 강화에 나선 배경에는 오픈AI와의 관계 변화가 있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챗GPT가 2022년 말 흥행하면서 MS는 오픈AI 기술을 자사 제품과 애저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 활용했다.
그러나 협력이 확대될수록 양측의 이해관계도 복잡해졌다. 로이터는 MS가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데 계약상 제약을 받아왔고, 오픈AI도 MS가 제공하는 컴퓨팅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왔다고 전했다. 이후 양사는 여러 차례 계약을 완화했다.
MS는 지난달 29일 증권 신고서에서 오픈AI에 약속한 130억달러(약 19조4000억원) 가운데 118억달러(약 17조6000억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 MS 기업개발 담당 임원은 법정 증언에서 오픈AI 투자와 인프라 구축, 호스팅 비용 등을 포함해 1000억달러(약 149조원) 이상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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