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신입 변호사에 실전 노하우 전수...멘토링 행사 성료

  • 대한변협 청년변호사특위 주최, 120명 신입 변호사에 실전 노하우 전수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변협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변협]

제1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입 변호사들을 위해 선배 변호사들이 길잡이로 나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가 주최한 '2026년 신입 변호사 멘토링'행사가 전날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신입 변호사 120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법조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업계 적응 전략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입 변호사들의 열기와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이 어우러져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정욱 대한변협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변호사 수 급증과 리걸테크, AI의 확산으로 현재 법조 시장은 결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그간 쌓아온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선후배 간의 교류와 인연이 앞으로의 긴 여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역시 인사말에서 "공직, 기업, 송무, 국제 등 창창하게 열린 길을 마음껏 누비되, 아무리 급해도 정도(正道)를 걷는 사명감 있는 변호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지수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설레면서도 막막한 신입 시절의 감정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막막함을 걷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승현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진행한 '신입 변호사 진로 세미나' 특강이었다. 김 부협회장은 취업 시장에서 '선택받는 변호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시 뻔한 성장 배경보다는 업무적 강점과 구체적 사례를 연결해 ‘나만의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면접 태도부터 로펌, 사내변호사, 공공기관 등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춘 이직 타이밍과 준비 사항 등 실전 팁을 아낌없이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 이후에는 고용, 개업, 법원·검찰, 스타트업, 사내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36명의 선배 변호사가 멘토로 나서 그룹별 멘토링을 진행했다. 신입 변호사들은 평소 궁금했던 실무 고충과 진로 고민을 가감 없이 쏟아냈고, 멘토들은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 변호사는 "합격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현직 선배님들의 구체적인 조언을 직접 듣고 나니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한결 명확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대한변협은 앞으로도 신입 변호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