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북극항로 시대 열어 동해 대도약 이끌겠다"

  • 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 선거전 돌입… 동해항 대전환·규제혁파·광역경제권 구축 담은 미래 비전 제시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14일 동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김 후보는 ‘북극항로 시대, 동해의 도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경제·관광·복지·교육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도시 혁신 청사진을 공개하고 동해시 미래 성장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천곡동 삼양골든빌딩 5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핵심 공약과 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선거 출정식을 넘어 침체된 지역경제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 동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정책 선포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수 후보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동해의 미래”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동해를 대한민국 동북아 경제의 전략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북극항로 시대 개막을 앞두고 동해항 육성과 과감한 도시 규제 혁파를 양대 축으로 삼아 동해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을 전면에 배치했다.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김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평생 산업·경제 현장을 누비며 동해 발전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며 “멈춰 선 동해를 깨우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위대한 출발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먼저 내세운 핵심 전략은 ‘동해항 대전환 프로젝트’다.
 
김 후보는 동해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전초기지이자 동아시아 국제 물류·관광 허브로 육성해 청년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일본 오사카항과의 정기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물류와 크루즈 관광산업을 연계한 복합 해양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항만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동해항을 중심으로 물류와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북극항로 시대는 동해시에 위기이자 동시에 거대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북방경제의 관문도시로 동해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해항 활성화가 항만 개발 차원을 넘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미래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규제 혁파 역시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김 후보는 “낡은 규제가 도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동해시 고도 제한 폐지를 통해 초고층 건축이 가능한 도시 구조 재설계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기업 투자를 끌어오는 혁신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무허가 건축물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 철거 중심 행정이 아닌 현실적 접근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무허가 건축물 역시 시민 생존과 재산권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합리적 양성화를 통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거 환경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천곡동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과 북평초등학교 이전 추진, 과밀학급 해소, 학생 통학시간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 무상 교복 및 통학버스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비와 통학비 부담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가 제한돼선 안 된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대거 제시됐다.
 
삼화권역에는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달방댐 일주도로 개설, 무릉별유천지와 효가사거리·천곡을 연결하는 야간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에너지·관광 복합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북삼권역은 쌍용 인입철로 폐지 이후 유휴부지 활용과 아파트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전천 인근 CCTV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생활 안전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망상권역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전략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복합 휴양형 비치 조성, 노상 취식 허용구역 지정, 망상·노봉·대진 해변 레저스포츠 허브 구축, 온천 리조트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해안 대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묵호권역은 해양관광과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이 중심이다.
 
상가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 도입과 야간 영업 점포 전기료 지원, 묵호항·방파제 경관조명 설치, 향로동 폐철로 우회도로 개설, 방파제 낚시터 개방, 일반인 참여형 수산물 경매 관광상품화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천곡권역은 행정·상권 중심지 강화 전략을 내놨다.
 
한섬리조트 연계 상권 개발과 동해시청 천곡동 이전, 시청광장 및 대규모 주차시설 조성, 우체국 테니스장·관사·동사무소 부지 개발 등을 통해 도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북평권역은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북평초 이전과 전기료 복지지역 지정 추진, 북평5일장 관광형 주말시장 전환, 전천 하구 레포츠시설 확충, 중기차 주기장 조성, 북평권~이원도로 철도교각 확장 등이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무릉별유천지 동해시민 무료입장과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동해 군항제 추진, 동해시 도보 일주로 개설,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통해 관광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개혁신당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사진=이동원 기자]

특히 이번 공약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동해·삼척·옥계 통합론’이다.
 
김 후보는 “규모의 경제 실현과 강원 동부권 대도시권 형성을 위해서는 동해·삼척·옥계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원 동남부 대도시권 구축은 북극항로 시대 북방 물류 전진기지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민감한 화두를 정면으로 꺼내 들며 동해권 광역경제권 구축이라는 장기 비전을 제시한 셈이다.
 
김 후보는 자신을 “현장의 힘을 아는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책상 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60여 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고향 동해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규제를 혁파하고 생활환경을 혁신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홍수 동해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동해시 천곡동 삼양골든빌딩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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