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박성훈·서지영·정동만·조승환 등 부산 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전 후보의 전직 보좌진은 주말과 명절 등 휴일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지시받았다. 뜻에 맞지 않으면 '니 같은 놈 어디 써먹겠노'라는 폭언과 모욕적 언행도 지속적으로 겪었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그동안 감춰져 있던 전 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증언에는 지역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명품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포함돼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인성 논란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자격 자체에 문제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좌진에게조차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 과연 부산시정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전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고, 최근에는 보좌진에 대한 증거인멸 방패막이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후보는 명확한 해명 대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으며 24세 비서관을 비롯한 보좌진들만 법적 책임의 경계에 놓여 있는 현실"이라며 "사람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정치, 책임보다 변명에 급급한 정치로는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카메라 앞의 모습과 실제 행태가 다르다면 시민들께서는 그 이중성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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